주말이나 퇴근 후 건강을 위해 축구, 풋살, 헬스 등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무리하게 몸을 움직인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근육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기도 합니다. 흔히 ‘알이 배겼다’고 표현하는 지연성 근육통(DOMS)과 뭉친 근육을 방치하면 체형 불균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리커버리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운동 후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하는 핵심 케어법을 소개합니다.
운동 직후와 다음 날, 시기별 근육 케어법
많은 분이 운동이 끝나자마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사우나에 가곤 합니다. 하지만 운동 직후 24시간 이내에는 근육 미세 손상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뜨거운 찜질보다는 가벼운 냉찜질이나 시원한 물로 열감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운동 후 24~48시간이 지난 시점부터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므로 온찜질이나 따뜻한 통목욕이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폼롤러와 스트레칭을 활용한 자가 근막 이완법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폼롤러를 활용한 자가 근근막 이완입니다. 특히 하체 운동이나 전신 운동 후에는 다음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어야 합니다.
-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및 둔근(엉덩이) 케어 폼롤러 위에 허벅지 앞쪽이나 엉덩이를 대고 엎드리거나 앉은 자세에서 체중을 실어 위아래로 천천히 굴려줍니다. 유독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위(트리거 포인트)가 있다면 그 상태로 10~15초간 멈춰 압박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비복근(종아리) 및 아킬레스건 이완 종아리 아래에 폼롤러를 두고 반대쪽 다리를 얹어 무게를 더한 뒤, 좌우로 발목을 돌려주며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이는 하체 부종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데 탁월합니다.
스스로 풀리지 않는 심층 근육은 전문 테라피로
하지만 홈케어만으로는 손이 닿지 않거나, 척추 기립근 주변 및 깊은 곳에 위치한 심층 근육의 긴장까지 완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운동 후 누적된 피로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의 가동 범위가 나오지 않는다면, 굳어진 근육을 정교하게 이완시켜 주는 스포츠 마사지나 전문적인 바디 테라피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를 방치하면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내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한 휴식과 케어를 선물해 보시기 바랍니다.